제목 |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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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홍태 | 등록일 | 2021-08-18 | 조회 | 979 |
등록일 | 2021-0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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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서천갯벌"은 겨울철이면 수십만마리 철새가 날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27일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전날(26일.한국시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위원회는 44차 회의를 열고 ‘한국의 갯벌’을 세계 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을 비롯해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 순천) 등 4곳이다. 특히 유부도를 포함한 "서천갯벌"은 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등급인 넓적부리도요 등 바닷새 23종 30만4000여 개체의 서식지로 국제적으로 우수한 생태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서천갯벌"은 모두 68.09㎢로 서면 월하성~장항읍 유부도 해안가 일원이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해 총 15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된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난 5월, IUCN은 ‘한국의 갯벌’에 대해,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했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지난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충남도와 서천군, 문화재청, 외교부, 국무조정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등이 혼연일체 되어 노력한 결과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번 등재를 통해 서천 갯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 도는 지속 가능한 보호 관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앞으로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생태계 보전과 지역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처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http://www.dy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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